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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행복..!

일상 (투덜거림)

by BlueOne 2014. 9. 1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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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한토막 이야기..!
"갑자기 네잎 클로버를 싫다고 한다.
왜냐고 물어보니 그냥 세잎 클로버가 좋을 뿐이란다.
네잎은 행운을 주지만 내게는 없는 것이다.
나는 운이고 요행이고 그런 것에 기대서 살기 싫다.
물론 내게 행운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그래서 세잎 클로바를 좋아한다. 세잎은 행운이 아니고
어디에나 널려있다. 아주 평범하고 지극히 일상적이다.
나는 거기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행운을 찾는 것보다 행복을 찾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린 우리의 인생에 네잎 클로바 찾는다.
물론 이 현실에서 그런 꿈이라도가져야 된다고 생각은 해.
문제는 네잎에 매달리다 세잎을 잊어버릴 때부터 생긴다.
인생의 행운을 기다린다고 일상의 행운을 놓치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네잎 클로바가 한번에 찾는 것처럼 모든 문제들도
한번에 풀어지기를 원하고 산다.
코로 맡는 냄새, 눈으로 보는 모양, 손에 잡히는 덩어리 채워진
것들이 우리의 일상 아닌가.
진정한 네잎 클로버는 세잎 클로바 속에 있기에 그냥 세잎만
잊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 네잎, 세잎이면 뭐해..!
그냥 지금 음악을 듣는 행복, 까탈스러운 취향도 아니고
늘 뭔가 듣는 습관인지 모른다..!
음악이 몸안으로 솓아져 들어오는 느낌 그 자체가 좋은지
모른다..!
세상의 잡스러운 것들이 지워지고 리듬에 빠지면
이 것이 사는 행복의 포만감이겠지..!

지극히 따분한 일상에는 의미가 없다..!
그냥 뭘 듣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아닐까..!
일상의 행복감을 찾는 것이 배부른 소리일까..!
내가 최근에 행복했던 때가 있었나..!
기분좋은 바람을 뚫고 음악을 들으며 선배 누나가
밥 챙겨준다고 좋아서 선배 집으로 갈때다..!
단순 것이 행복이다..!

살다가 화가 나면 하늘 한번 쳐다보고 별이라도
보이면 그냥 내가 그리워한 사람들이라 생각하자..!
마음의 병은 내 속에 담겨진 불운의 운이 아니고
그냥 친구에게 투덜거려 풀어 버리는 것이 행복아닐까..!

그냥 행복하다고 말하자..!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고 꼭 말하자..!
바보같이 혼자 도망치듯이 별이 되는 선택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지 뒤돌아 보면 좋겠다..!
그래서 그냥 행복하다고 말해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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