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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니 올해가 지나간다..!

일상 (투덜거림)

by BlueOne 2014. 11.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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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는데 다지나갔다..!
11월이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투덜이가 된다..!
보고싶다..!
끝이 보이고 지나가겠지..!
그리고 다시 한해를 맞이하고 다시 지나가고
내 아는 사람이 마음에 담긴다..!

갑자기 지나는 것 서러운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지나보내고 남은 잔영이 서럽다..!
사랑하는 사람도 내가 담았던 모두가 지나가는
시간에 보낸다는 것이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사는 것은 모든 것이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나..!
친구 엄마를 별에다 보냈다..!
어리지는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다는 것은
싫다..!
친구이자 엄마라는 사람은 언제나 그리워할 것이다..!
나도 엄마를 별에다 보냈지만 난 남자라서 가슴에
스며드는 아픔을 많이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 친구는 이제 이십대 후반인데 달랑 여자라는
이름으로 혼자 남았다..!
함께 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많이도 엉엉 운다..!
난 그냥 옆에서 아무런 위안도 못주고 있다..!
미안하다..!

두렵다..!
지나가는 것이 두렵고 맞지하는 것이 두렵다..!
참으로 나약하다..!
내가 약하디 약한 존재라는 걸 이제 알겠다..!
누군가를 위로하면 내 위로가 힘이될까..!
그냥 영혼없는 위안으로 받아들여지면 안되겠지..!

일상으로..!
아픈 것 잠깐 접어두고 친구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무런 메세지가 없다..!
잘지내지는 못하는 것 아는데 밥 먹자라고
아는 척하기가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무거운 마음을 벗어 버리고
작은 미소로 아는 척 할 것 같다..!

"돌아가자. 우는 것도 오늘까지만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을 맞이하고
내일도 맞이하자.
보내는 것, 지나가게하는 것은 생각하지 말자.
그래야. 내가 내 모습을 지키고 찾을 것 같다.
고맙다.
친구야.
내일 만나. 안녕."

그래 생각하지 않아도 보내지 않아도
그냥 다가오는 오늘만 생각하고 보내지마라..!
언제가는 보내는 것 지나가는 것들을
영혼없는 형식에 끼워서 보내는 자신을 볼 것이다..!
사는 사람은 그렇게 산다..!
오늘도 가고 또 다른 오늘이 올 것이다..!
그냥 오늘만 맞이하기를..!
내일은 내일의 오늘이 오면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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