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없는 하루가 있다면..!
사는 누군가에는 고통이 매일 계속되는데 난 조금 아프다고 야단이다..! 아마 내가 아프지 않는 모습만 보이면 가려질 것 같아서 아픈척하는 것은 아닐까..! "선배가 보낸 메일중에서..!" 애당초 거대한 바윗등에 몸을 의탁하게 된 것은 속절없는 변고였다. 신산한 일생을 알리는 불길한 조짐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바늘 끝 같은 틈새도 찾을 수 없었다. 때로는 살을 에는 삭풍과 설한에 온몸을 떨며 울음을 삼켰다. 차라리 세상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자고 수없이 다짐했다. 그러나 자신 없는 내가 죽기보다 싫었다. 다만, 절망의 나락에서 하늘을 우러러 통절히 맹서하고 애원했다. 나, 불퇴전의 의지로 피눈물을 삼키며 기필코 살아남으리니 '문 열어라. 하늘아!'. 나는 생명의 문틈을 찾아 모세혈관처럼 천 갈래 만..
일상 (투덜거림)
2015. 4. 20.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