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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일상 (투덜거림)

by BlueOne 2015. 6.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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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배나 지인에게 물어본다..!
정말 궁금한 것이 아니고 생각을 다르게 할때
좋은 문장 쓰는 법은 뭐라고해..!
그러면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쓰는 방법을 말한다..!
필요한 문장 부호를 잊지않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 틀린 문장은 그냥 읽기가 싫어진다..!
마침표와 쉼표을 붙인다..!
글의 서두에 제목과 같은 단어를 피하라..!
긴 수식어와 짧은 수식어를 늘어 놓는 경우에는
긴 수식어 앞에 짧은 수식어가 있어야한다..!
짧은 수식어는 가급적 피수식어 가까이둬야 문장의
리듬이 좋아진다고 한다..!
난 이런 가르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가벼운 투덜거림인데 전문작가들의 쓰기를
앵무새처럼 흉내내는 것은 작가가 될려는 사람에게
좋은 방법이겠지만 나처럼 투덜이는 재미없다..!

"소설 최악의 첫 문장을 뽑는 대회가 있다.
1982년에 시작된 '불워 리턴 픽션 콘테스트
(Bulwer-Lytton Fiction Contest(BLFC))'다.
영국 소설가 에드워드 불워 리턴의 이름에서 땄다.

그의 소설 [폴 클리퍼드] 1830의 첫 문장
"어둡고 폭풍우치는 밤이었다.
(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
진부한(클리세) 문장의 표본처럼 되면서다.

이 문장은 수차례 패러디되며 조롱받았다.
만화 '피너츠'에서도 강아지 스누피가 항상
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을 쓴다.

BLFC는 새너제이 주립대 영문과가 지원하고
1등에게는 $150를 준다.
영미권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응모를 한다.
2013년 1등 "그녀가 내 사무실에 들어왔다.
...(중략)", 여러부분에서 선정되기도 한다.
2014년 어린이 문학 부분에 "저스틴은 행복했다."
이 밖에 '옛날 옛날에', '펜은 칼보다 강하다.'도
대표적 진부한 첫 문장으로 꼽힌다.

좋은 첫 문장을 쓰는 방법이 없을까.
미국 잡지 리이터스 다이제스트는 이런 방법을
제안한다.
영원한 원칙 서술-오만과 편견, 아나 카레니나,
목소리 소개-롤리타 등이다.

어떤이는 소설 첫 문장보다는 마지막 문장을 외운다.
"나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무진기행
"그리하여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이다."-위대한 개트비
'신의 선물'이라는 첫 문장 못지않게 책장을 쉽게
덮지못하게 하는 마지막 문장의 힘은 세다."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모두 자신이 즐긴 것을 공유한다..!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싶어한다..!

책도 그 중 하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 .!
책을 읽고, 분노와 슬픔, 좌절했다면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의 논거에 의의가 있다면, 주장을 반박하고 싶다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말한다..!
 자신의 느낀 점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것으로,
저자의 생각도 더 깊​​이 분석 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생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되기도 한다..!

책에 메모를 쓰는 것도 같다..!
저자의 논점을 깊이 이해 할 수있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왜 메모를 하는가..!
메모하면서 나를 깨어두는 것이다..!
가끔 머리로 알고 있지만 입으로 말하지 못한다..!
사실 머리도 모르는 것인지 모른다..!
메모를 하면 저자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말로 뭔가를 쓰고 싶다면, 책의 감상이나 요약에서
아이디어로 쓰게될지 누가아는가..!
실제로 손을 움직여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실시하면, 양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책에서 찾아낸 뛰어난 문구와 문체를 자신의
문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 페이지의 가이드보다 쓰는 것은 아이디어의
전달이 아니다..!
아이디어의 생성이다..!
읽고, 쓰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것을 기다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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