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마음과 희노애락 따위는 그냥 그려질뿐이고
손바닥 위에 놓여지는 것은 아니다..!
친구는 고요와 적막을 싫어한다..!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나쁜 것에
빠져서 허우적거린다..!
많은 사람들은 그냥 담아두고 산다..!
그런데 1%정도만 담아두면 몸속에 벌레가 사는
공간으로 느껴 벌레 잡을려고 자기를 학대한다..!
핑계가 마음을 잡아먹는지 모른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 무엇인가를 간직하고 또한 간직하려는
우리의 심성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 지구상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건축물을 비롯하여 책과 음악 조형물과 그림 도구와
기계를 포함한 많은 물건들이 만들어져 왔고
또한 파괴되고 사라지고 잊혀져 왔다.
그렇다면 그 수없이 많은 것들 중 지금 우리 눈앞에
남아 있는 것들은 왜 살아남았던 것일까?
아마도 우리가 간직해 온 것들일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세상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대를 이어 느껴온 사랑과 애착 추억의
집대성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새롭게 만나게 된 수많은 것들 중 무엇을
취할 것인가 하는 판단이 중요하다.
세계 각국의 문화 유적이나 오래된 건축물과 미술품
바흐의 음악이나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지금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늘 있던 곳에 변함없이
있으면 하는 마음 다시 보고 싶고 보지 못할 안타까워하는
마음 다시 읽거나 듣고 싶어 하는 마음 그 마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했기 때문이다.
옷이나 물건을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남이 쓰던 오래된
물건을 다시 사용하는 일은 창피하다거나 없어 보이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특별한 일도 아니며 우리 삶 속에 당연하게
뿌리 내리고 전해져 온 하나의 습관이며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추억이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은 그렇다.
부모나 친지 친구에게 물려받은 소품도
간직하려고 한다.
우리는 새것을 좋아하고 새로 사는 것을 즐기지만
개중에는 헤어져 못쓰는 것이지만 간직하고 추억을
아로새기는 소중함을 더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그냥 마음이 싫다라고 느껴서 하나도
담기 싫어지는 것은 버리기도 귀찮기 때문이다..!
작은 집착처럼 어느 작은 공간에 더러운 악취가
나도록 그냥 담아둔다..!
버려도 아프고 담아둬도 아프다..!
그리고 모든 것 버리고 모든 것 담아도
내가 아픈 것은 아프다..!
오늘은 담아둔다고 작은 행복따위가
대신하지는 못한다..!
그래 담아두자..!
냄새가 아무리 강해도 내 찌꺼기이고
버려서 향기가 나도 내 찌꺼기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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