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면 초초하고 불안하고
시간이 쿵광거리기 시작한다..!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이런 증상이
찾아온다..!
난 이런때에는 나를 표절한다..!
나를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내가 가장 좋았던
어느날을 표절한다..!
하얀 종이, 하얀 스크린은 생각을 피곤하게 한다..!
아이디어는 겹쳐지는 찰나의 생각에 의해
작은 떨림처럼 흥분되고 교차하는 순간에
스치듯이 만들어진다..!
하얀 것은 무섭다..!
그려지고 채워질때까지는 내 것도 아니고
타인의 것도 아닌 그냥 버려진 생각이다..!
누군가가 먼저 생각했다면 내가 도둑이 된다..!
그래서 언제나 두렵고 무서워 내가 제일 좋았던
어제의 어느날을 표절하면 작은 시간이
조금 편안해진다..!
정신은 가장 좋은 때를 의식한다..!
너 착하다라고 말하면 정말 착한 사람이 된다..!
내가 미쳐가는 환상에 갇히면 난 미친X이다..!
그래서 행복했던 어제의 하루를 정신에다
표절하는 것이다..!
내 정신이 내 마음의 우상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어제를 베껴서 좋은 오늘을 만들 수 있다면
내 어제가 베껴진다고 표절 인생은 아니다..!
뇌는 수 천개의 다른 신경세포들과 '시냅스'라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지능 감성 기억 등 모든 것은 이 100조 개의
시냅스에 의해 결정된다..!
이미 10살 이전에 셋팅이 끝났다..!
그러나 '변화'(Transformation)의 비전을 포기할 수 없다..!
변화는 사람의 노력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제 확실히 알았다.
그렇다면 변화는 정녕 불가능할까..?
그냥 각자가 자신의 좋았던 어제를 베껴서
내 오늘에 작은 변화가 있다면 가능한 것 아닌가..!
어렵다..!
산다는 것, 즐기는 것, 사랑하는 것, 좋아하는 것까지..!
난 표절된 내가 변화된 오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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