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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먹고 싶다..!

일상 (투덜거림)

by BlueOne 2016. 7. 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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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요리에 취미가 없다..!
요리하는 것을 즐기지도,
솜씨가 그리 뛰어난 편도 아니다..!
나물 하나를 무치는 데도 레시피를
검색하고 어쩌다 반찬을 2~3가지
할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은 항상 맛있다..!
엄마표 반찬이 왜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엄마가 만드는 음식에는 가족을 위한 건강식이다..!
그래서 귀찮다는 엄마에게 '엄마표 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사람들이 집밥에 대한 갈망이 있다
집밥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따뜻하다', '건강하다', '맛있다'라고 느낀다..!

 

엄마가 컴퓨터를 죽였다..!
노트북을 켜놓고 음식을 만들다가
소금물을 쏟아 버렸다..!
영영 소생하지 못하고 죽어 버렸다..!

 

내가 집밥과 반찬이 먹고 싶다고 했기에
당연히 내 잘못이라는 것이다..!
결국 집밥이 그립다고 말했다가
새 컴퓨터를 사주었던 것이다..!

 

이제 당분간 집밥은 생각도 하기 싫다..!
비싼 밥값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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