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새벽에 어둠이 사라지는 찰라와 해가 떠오르기
전에 풋풋한 틈새를 마음에 느끼는 순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어둠속에서 내 틈새가 보이지 않아서 온몸을
떨며 답답한 호흡에 내 끈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내 틈새가 한 갈래 두 갈래 절망의 나락으로 찢어져도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내 모습이 실루엣속에 가린다..!
내가 보이지 않는다면 내 고통도 소멸되겠지..!
내가 몸부림치고 저항하듯 강력한 의지가 눈물겹도록
균열이 생긴다..!
의미없는 고통은 얼마나 견디고 이길지 그것이 나의
완성 아닐까..!
지금은 스치는 바람 소리같은 것이겠지..!
평범한 삶과 소중한 삶에는 그리움이 묻어난다..!
아마도 오늘을 유지 시켜주는 힘은 돌아서다가
다시 손을 잡아주는 존재감 아닐까..!
삶은 관계이다..!
사는 우리는 아무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만나고
생각하며 표현하며 이상한 사이로 시작된다..!
장미꽃잎을 펼쳐놓고 향긋한 말들이 촛불 주위에
맴도는 시간들이 마음에 기억된다..!
기억이란 것도 점점 사용하지 않아서 머리에
남아 도는 것이 없다..!
스마트폰이 내 머리 대신한지가 오래되어
내 머리가 없어졌다..!
그래서 생각이라는 것도 소멸되어가니 내가
바보되어가나 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기억해주고 축하하고 손잡아
주고 아름다운 시간 채워가는 것이 기억 아닌가..!
잊지않게 내 틈새를 메꿔준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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