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는 '판도라의 상자'에 관한 예화가 있다.
판도라가 뚜껑을 열자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질병과 재앙들이
일제히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인간은 질병과 재앙에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가게 된다.
판도라가 놀라서 뚜껑을 다시 닫았을 때 항아리 속에는
단 하나, 밖으로 나오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희망이다.
그렇다. 희망은 고통을 품고 있다.
고통도 희망의 일부라는 말이다."
요즘 지금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행복한 모습만 보고 살아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산다는게..!
한줄기 바람이 스쳐 지나가니 단풍잎이 떨어진다..!
단풍잎 위에 가을햇살이 애도의 눈물처럼 반짝이고
나도 쓸쓸해진다..!
그래서 산다는 것이 뭐냐고 묻고 싶다..!
한때는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 주었고,
맑은 물로 목마름을 채워 주던 시절도 있었다.!
세월은 내 역활에 순응하고 충실했으니
이제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라 한다..!
낙엽처럼 가벼이 옷을 벗으라 한다..!
그 옷은 마음을 비우는 것,
자랑도 원망도 후회도 없이 가을나무를 닮으라 한다..!
어느 친구가 아침은 맥도널드에서 먹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은 과일 몇조각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몸이 편할진 몰라도 밥상 위에 작은 행복을 버리는 것은 아닐까..!
미루고 나면 영원히 후회만 남게 될 시간이
낙엽 무더기에 쌓여가는 느낌이다..!
그냥 나의 뒷 모습에 그려질 내 배경은
그냥 가을을 닮아가는 가을색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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