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주의 시작이다..!
일주일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의 주기로
돌아가듯 인생에도 반듯한 주기가 있다면 어떨까?
삶은 계획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끊임없이
망가지고 흐트러진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변화무쌍한 풍파를 겪어내면서 무언가에 열정을
쏟아온 그들의 인생이 대단하다..!
미국의 국민화가, 모지스 할머니(1860-1961)는
75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늦은 나이라고 말할 때 그녀는 어떻게
화가가 될 생각을 했을까?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단순하다..!
퀼팅 모임, 마을 축제 같은 농장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을 그렸다..!
너무 사소해서 생각 없이 흘려버리는 일조차 그녀의
손끝에서는 행복으로 표현된다..!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을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 묘사가 굉장히 자세하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양을 목욕시키고 비누를 만드는
일상이 지겨울 만도 한데 그림 속 사람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온화하다..!
이것이 모지스 할머니가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모지스 할머니가 그림을 그렸던 1940년대는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미국 국민의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녀의 따뜻한 그림들은 국민에게 응원의
노래가 되었고 그 어떤 유명 화가의 예술작품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100번째 생일 축하 자리에서 모지스 할머니가 한 말은
“하고 싶은 일이 있으세요?
그럼 그냥 하시면 돼요.
삶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에요.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75세에 선택한 그림이 이후 남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줬다던 모지스 할머니의 말처럼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 될 테니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렇게 쉼 없이 성실하게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녀가 놀랍다..!
시작이 힘이고 계속하는 것은 더 큰 힘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고 나이와 환경 불문하고
주저 없이 열정을 쏟는 삶. 행복하게 살다간
모지스 할머니의 삶이 부럽다..!
인생에도 반듯한 주기가 있다면 어떨까?
계획한 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면 재미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적당히 뒤틀려야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사는 재미도 발견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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