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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은 흐리고 건조하다..!

일상 (투덜거림)

by BlueOne 2015. 2. 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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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가 두 마음을 감추고 사는 것 같다..!
매일 보는 하늘이 마음을 투명하게 만든다..!
어느 시인의 시 구절을 가슴에 담아 보았다..!

"류시화의 '바람부는 날의 풀'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세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에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시를 음미하고 차를 마시고
마음은 가볍고 편안하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라는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이 그토록 갈망했던 내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시인 소포클레스가 한 말이다..!
숨 쉬는 이 순간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되고,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삶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털같이 '많은 내일'이라 믿고, 미루고 기대하며
오늘을 낭비한다..!
오늘 이 시간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충분히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오늘은 산자에게 축복이며 남겨진 생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오늘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은 흐리다..!
좋았던 날이 어제였던가..!
지금은 오늘이다..!
그리운 것 그리워하자..!
하늘에 그려지는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고
붙잡고 즐기고 행복을 그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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