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모두가 두 마음을 감추고 사는 것 같다..! 매일 보는 하늘이 마음을 투명하게 만든다..! 어느 시인의 시 구절을 가슴에 담아 보았다..!
"류시화의 '바람부는 날의 풀'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세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에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시를 음미하고 차를 마시고 마음은 가볍고 편안하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라는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이 그토록 갈망했던 내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시인 소포클레스가 한 말이다..! 숨 쉬는 이 순간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되고,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삶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털같이 '많은 내일'이라 믿고, 미루고 기대하며 오늘을 낭비한다..! 오늘 이 시간을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충분히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오늘은 산자에게 축복이며 남겨진 생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다..! 언제나 오늘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은 흐리다..! 좋았던 날이 어제였던가..! 지금은 오늘이다..! 그리운 것 그리워하자..! 하늘에 그려지는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고 붙잡고 즐기고 행복을 그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