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는 옛것이요..!
오는 해는 새것이다..!
세상 일이 크게 달라질 일이 없건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시간을 가름해 놓고
옛것 새것을 따진다..!
꼭 이렇게 사는 것이 좋은가..!
정말 치졸한 일일 수도 있다..!
시간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고
새해가 내 앞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새해가 되면 작심삼일의
구렁텅이에서 나도 사는 척하는 것이
뭐하는 꼴인지 모르겠다..!
인생은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져 살았고 살고
있고 살 것이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나누고 나눠 놓고 살아 버렸다..!
과거는 따로 보관된 상태고
현재는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셋째는 앞으로 잘 살겠다는 약속이다..!
지금까지 써온 스토리보다 새롭고 더 나은 것을 써보려는
우리의 소망과 도전의 의미가 있다..!
새해를 전후해서 새해 결심을 하게된다..!
금연, 절주, 운동, 다이어트는 거의 단골 메뉴다..!
일반적으로 이런 목표가 지속 유지되기 어렵고
얼마 못가서 도중하차하는 일이 많다..!
일컬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한다..!
새해 결심을 실천 못하는 사람은 의지가 박약하고
새해 결심을 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는
영어의 명언도 있다..!
(He who breaks a resolution is a weakling;
He who makes one is a fool.)
마음먹고 삼일도 못간다가 아니고
마음먹고 삼일만 버티면 해낼 수 있다가 아닐까..!
삼일만 참고 견디면 이뤄낼 수 있다고 긍정적인
태도는 도망가지 않아도 되는접근법 아닐까..!
가다가 중지 곧 함은 아니감만 못하니라’라는
우리 속담을 비판한다면 일을 시작도 하기전에
끝까지 하지 않으려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의욕과 좌절감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가다가 중지해도 간만큼 이득을 본 것이니
결코 손해 볼 일 없다는 뜻인지 모른다..!
될 것이라는 마음과 무관하게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하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고
불가능한 일은 처음부터 단념하라고 종용한다..!
성취가 뭐라고 야단일까..!
그냥 하루면 어떻고 일주일이면 어쩌란 말인가..!
올라 보았으니 2017도 절반은 내 것 아닌가..!
한 주가 지난는데 내 결심은 자취를 감춰 버렸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 꼬리를 감춰버렸다..!
아무도 꼬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2017년도 이렇게 살아갈 것 같다..!
언제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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