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고 만나고픈 기억..!

친구가 사진들을 보내 왔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가보고 싶은 그리움으로 눈앞에서
다가온다..!
추억이라는 냄새를 풍기며
나를 기억이라도 해주는 기분이다..!
그리고 사진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좋았던
시간들이 줄줄이 피어오른다..!
즐거웠던 시간들이 나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살아나고 있다.

좋은 시간과 얽혀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지
좋은 기억속에 잘 정리되어 있다..!
눈꽃이 피었던 겨울 산,
안개 자욱한 이름 없는 포구,
그때에 좋기만 하던 마음들이 함께하며
꽃처럼 피어났다면 그곳은 좋은 기억을
상자 속에서 굴러다니던 돌멩이 하나가
좋았던 시간을 다시 회상하게 한다..!
손 위에 가만히 올려 놓고 꿈결 같은
웃음으로 초점없는 나를 만든다..!

겨울의 끝 날이 아직 머물고 있다..!
지금 우리는 봄날을 기다린다..!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무엇인가..!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기지개를 펴면
기분 좋음과 회색 세상을 좋은 꽃들이
웃어주는 즐거움이 있다..!
기억이 거기에 있어 꽃으로 피어나던
그 꽃의 향기로 우리들은 살아간다..!
기억의 창에서 좋은 시간은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의 영상으로 남는다..!

지금은 없는 친구가 그리워 중얼거리며
친구의 사진을 꺼내놓고 행복했던 모습과
좋았던 기억으로 잠깐 행복해한다..!
친구의 기억도 해마다 봄날이 찾아오는
시기에 눈 녹듯 찾아왔다가 없어질 것이다..!

함께 오랜 시간 지내면서 쌓여진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간들이 나쁜 기억은
털어내고 좋은 기억만 남기어 손잡고 살게
하는지 모른다..!
좋았던 시간, 기억들이 추억으로 저장되고
좋은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헛되이 보낸 시간을 아쉬워 하지말고
그 시간을 회상하면 또 다른 추억의 푸르름이
잘 그려진 드로잉으로 좋은 시간
만들어 줄 것만 같아 가끔은 회상하는 시간이
버려지는 헛된 시간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기억을 위해서 새로운 아침을
열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그냥 이렇게 산다..!
화려함보다는 풋풋하게 아침이 깨어난다..!
좋은 하루를 위해 아침이 시작된다..!